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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유일 순천지하상가 월세 3만원꼴 반값에 모집
전남 순천 중앙지하상가 전경.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도내 지역 유일 지하도 상가인 중앙지하상가(씨내몰) 빈점포를 한시적으로 ‘반값’에 입점주(임차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중앙동 지하도상가(씨내몰) 84개 점포 가운데 빈 점포 9곳에 대한 입점자를 모집하고 있다.

대상점포는 일반점포 6곳, 뷰티힐링점포 1곳, 청년창업점포 2곳으로, 일반점포는 가격제안서에 따라 최고가 낙찰자가 선정되는 일반경쟁입찰로 이루어지며, 뷰티힐링점포와 청년창업점포의 경우 제안공모에 따른 평가로 선정된다.

이번 모집에는 코로나19 대응 상생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용료 및 보증금을 50% 감면해 신규입점을 위한 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씨내몰 임대료는 점포당 대개 10~13㎡(3~4평) 면적의 경우 종전 점포 한칸당 연간임대료 74만원 안팎이었으나, 이번 모집기간에는 점포 면적에 따라 연간 35~37만원(월세 3만원꼴)에 장사를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안정적인 점포 경영을 위해 최초 사용허가 기간은 5년이며, 1회에 한해 5년 이내에서 갱신이 가능하다.

‘씨내몰’이라는 이름은 예전 중앙동 원도심 일대에 극장가와 브랜드 의류대리점으로 넘쳐났던 번화가 시절 ‘(옷사러) 시내 간다’는 말을 된소리 ‘씨내’ 발음으로 표현한 것으로, 영화관 씨네마(Cinema)와는 관계가 없다.

입점희망자는 신청서 및 관련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18~19일 이틀간 씨내몰 관리사무소(061-749-3580)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시에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23일 씨내몰 열린방에서 일반점포에 대한 경쟁입찰과 뷰티힐링·청년점포에 대한 제안서 평가를 거쳐 선정할 예정으로, 새 입점주는 4월부터 장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홈페이지 또는 순천시 씨내몰 관리사무소(061-749-3580)나 순천시 지역경제과(061-749-5895)으로 문의하면 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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