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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정 "박영선에게서 '어미사자'의 모습 봤다"
이수진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는 혁신가"
천준호 "코로나 이후 서울시에는 ‘대전환’이 필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주요 의원들을 캠프에 포진시킨 가운데, 비서실장에 임명된 이수진·천준호 의원과 대변인에 자리한 고민정 의원이 소감을 밝혔다.

이 비서실장은 4일 박 후보에 대해 "동작구에 무인점포인 ‘스마트슈퍼 1호점’을 추진할 당시, 반대가 있었음에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이 답’이라는 소신을 갖고 뚝심있게 추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결국 스마트슈퍼 매출액이 25% 이상 늘어나는 등 성과를 내는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는 혁신가의 모습을 봤다"고 했다.

그는 "이번 재보궐선거는 천만 시민의 일상을 책임질 사람, 더 나은 서울을 만들 사람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후보 비서실장으로서 선거 승리를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천 비서실장은 "박 후보는 대한민국 최초 여성 앵커로서 권력 비리를 파헤친 언론인이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을 심판한 정치인"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K-주사기’, ‘쥐어짜는 주사기’로 불리는 최소잔량형 주사기 바람을 일으킨 ‘혁신가’이기도 하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코로나 이후 서울시에는 ‘대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일 잘 하는 시장’, ‘시민 말씀에 귀 기울이는 시장’을 뽑아야 한다"며 "박 후보는 ‘뜨거운 추진력’과 함께 시민의 필요를 살피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국감기간, 나는 중기부의 실책에 대해 가감 없이 지적을 했다. 잘못을 바로잡는 데에는 여야가 따로 있어선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긴 했지만 여당의원이기에 미안한 마음도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그런데 문제 지적에 대해 바로 전수조사를 지시했고 잘못을 바로잡는 박 후보에 모습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그 때 박 후보에게서 어미 사자의 모습을 봤다"며 "새끼 사자를 적으로부터 지킬 땐 목숨을 바쳐 싸우지만, 새끼를 강하게 훈련시키기 위해선 절벽에서 떨어뜨리듯 중기부를 그저 감싸기만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K-주사기 생산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마지막 하루까지도 아낌없이 장관직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며, 본인이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보는구나 하는 신뢰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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