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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억류 한국선박 미얀마 선원 5명 귀환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이란에 억류 중인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 미얀마 국적 선원 5명과 우리나라 선원 1명이 귀국했다.

외교부는 3일 이란 혁명수비대에 억류됐던 미얀마 선원 5명이 어젯밤 미얀마로 귀국해 현재까지 한국 선원 1명을 포함해 총 6명의 선원이 귀국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선원 1명은 지난달 10일 건강상 이유로 먼저 귀국조치됐다. 외교부는 "선박 및 화물관리 등을 위한 필수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사측에서 귀국 희망 선원에 대한 대체 인원 확보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귀국을 추진 중"이라며 "조만간 대체인력(한국인 2명)이 이란에 입국하면 한국인 선원 1명 및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억류 해제된 선원들의 하선 및 귀국 관련 필요한 조력을 제공 중"이라며 "선박 및 선장의 조속한 억류 해제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1월 오만 인근 해역에서 한국케미호를 나포했고 한국인 5명을 포함해 선원 20명을 억류했다. 이후 이란은 선박과 선장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을 석방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인 선원 1명만 지난달 10일 건강상 이유로 먼저 귀국했을 뿐 나머지는 선박 관리를 위해 현지에 계속 머물렀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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