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안양시가 총 20억 원 규모의 ‘안양형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키로 하고,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고용노동부 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했거나 코로나19 장기화 속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경제적 피해를 입었지만 정부기준 범위를 벗어나 지원을 받지 못한 업종 종사자와 프리랜서 등이 해당된다.

대상은 ▷영업용 버스 종사자 ▷민간·가정어린이집 ▷예술인 ▷주민자치 프로그램 강사 ▷시 평생교육센터 강사 ▷법인택시 운수 종사자 등 6개 분야이다. 43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원 금액은 시내·마을·학생통학버스 종사자에게 30만원이, 전세버스 종사자에게는 100만원이,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에는 개소당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각각 지급된다.

예술인의 경우 관내 거주민으로서 50만원을 받게 되고, 주민자치와 평생교육원 위촉 강사가 100만 원을 지급받는다. 법인택시 종사자에게는 30만원이 돌아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안양시를 믿고 견뎌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안양형 생활안정지원금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경제방역의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