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여수상의 회장선거 두각인물 없는 가운데...막판 후보 단일화 성사
여수상공회의소 신축 회관 조감도. [헤럴드DB]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최대규모 상공인 단체인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회장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막판 유력후보간 단일화가 성사돼 판세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수상의에 따르면 3일 임시총회를 열어 40명(일반의원 35명, 특별의원 5명) 의원 중에서 제24대 차기 회장을 뽑을 예정인 가운데 이용규 후보와 김철희 후보가 전격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로써 여수상의 회장선거는 이용규-이영완 후보간 두 사람간 경쟁으로 좁혀졌다.

후보단일화에 합의하고 사퇴키로 한 김철희 대표는 “고심 끝에 상생 발전을 이끌 새로운 상의회장에 이용규 후보가 나서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양보한다”며 “이 후보가 지역상의의 갈등과 분열을 봉합시키고 화합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올해 선거는 회장직 6선을 지내며 20년 가까이 영향력을 행사해 온 박용하(73) 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후임 회장직을 차지하려는 기업 대표들간에 치열한 표심 경쟁이 붙었다.

이번 여수상의 회장 선거는 이용규, 김철희, 이영완 대표까지 3파전 구도를 보이는 가운데 압도적인 과반 득표자가 두각을 드러내지 않아 2차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이 높았다.

이런 와중에 이영완 후보도 앞서 지난달 하순 김철희 후보를 만나 지지를 요청했지만 서로간의 이견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이번 이용규-김철희 대표의 단일후보 옹립으로 회장 선거 판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상의 회원들이 쏟는 관심이 크다.

여수상의는 이날 임기 3년의 차기 회장과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를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유례없는 과열선거였다는 점에서 화합 차원의 합의추대 가능성도 있다고 한 회원사 대표는 귀띔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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