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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 참았다. 50만 생존위기다”…여행업 비대위 여당 앞 집회
국회, 청와대 이어 민주당사 앞서 성명 발표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여행업생존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여당인 민주당 여의도 당사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여행업생존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50만 여행인 가족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범여권에 촉구했다.

오창희 비대위 공동위원장 겸 KATA 회장은 “우리 여행업계는 코로나19로 ‘매출 0원’이라는 참담한 현실에 처해 있다. 지난 1년간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방역 지침에 적극 협력하며, 모진 시간을 감내해왔다. 그러나 생존의 갈림길에 있는 50만 여행업 종사자 가족의 생존을 위해, 또다시 여행업계는 거리에 나서게 됐다”면서 정부 여당의 성의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비대위는 국회,청와대앞 집회에서 여당 당사 앞 성명서 발표 때까지 일관되게 ▷4차 재난지원금 및 손실보상법 제정 시 집합금지업종에 준하는 지원 ▷관광진흥개발기금 무담보 신용대출 확대 및 대출조건 완화 ▷사업주 부담 직원 4대보험금 감면(또는 유예) ▷자가격리 14일 기준 완화 및 과학적·합리적 기준 설정 ▷관광산업 재난업종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2일 민주당사 앞 집회에서 비대위는 ▷출국납부금 및 공항이용료 징수 수수료 지급제도 개선 ▷항공권 발권대행 수수료 항공사의 일방적 여행사 지급 중단 철회 ▷여행업무 서비스료 법적 제도화 ▷공공기관 주거래 여행사 선정 시 TASF 평가율 합리적 기준 적용 등 해묵은 정책 난맥상의 개선도 요구했다.

비대위는 “이러한 우리의 요구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50만, 여행업 종사자 가족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투쟁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업계 대표들이 2일 낮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50만 여행인 가족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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