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 공공기관 女과장, 첫 20%↑…교육부 女간부 44.5% vs 해경 2.7%
여가부,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성과 보고
12개 공공기관 중 교육부 여성 관리자 44.5% 1위
해양경찰청은 2.7%로 꼴찌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지난해 지방 공공기관의 여성 과장급 공직자의 비율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여성가족부는 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계획’(2018~2022년)으로 최근 3년 간 추진한 성과와 올해 계획을 보고했다.

지방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과장급(5급 이상) 공직자 중 여성의 비율은 지난해 20.8%로 집계돼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이 비율은 2018년 15.6%, 2019년 17.8%에서 꾸준히 상승했다. 정부는 내년에는 지방직 여성 과장급 비율을 21.0%로 맞춘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계획을 이행한 12개 공공기관 중 여성 관리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교육부로, 여성 교장·교감의 비율이 44.5%에 달했다.

이어 여가부 정부위원회(43.2%), 기재부 산하 공공기관 관리자(26.4%), 인사혁신처 과장급(2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관리자 비율이 가장 낮은 기관은 해양경찰청으로 2.7%에 그쳤다. 이어 경찰청(6.5%), 국방부 군인 간부(7.5%),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8.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공공기관 내 여성 관리자와 임원 비율을 더 높이기 위해 올해 ‘여성 고위공무원 임용상황 관리팀’을 운영하고 부처별 임용계획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방부는 여성 간부 신규 임용을 올해 12.6%로 늘리고, 경찰청은 여성 신규채용을 최대 30%까지 늘릴 예정이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여성 대표성 제고는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지난 3년 간 부처간 긴밀한 협업과 적극적인 이행 노력으로 중앙에서 지방으로 여성 대표성이 확대되는 가시적 성과가 나타났다”며 “여성 참여 확대를 위한 공공부문의 선도적 노력과 성과가 지방은 물론 민간부문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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