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익IPS 여전히 저평가…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 주가↑[株포트라이트]
현재주가 4만9750원, 목표주가 6만3000원↑
한화투자증권 “원익IPS 시가총액 3조원 가능”
[자료=한국거래소]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수혜 업체 1순위로 꼽히는 원익IPS 주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 강화로 인해 메모리와 비메모리 생산에 사용되는 장비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높아지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익IPS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350원(0.70%) 하락한 4만9750원이다.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코스피가 2%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한 것에 비하면 원익IPS 주가는 선방한 셈이다. 원익IPS 주가는 지난 3개월간 30.4% 상승했다. 또, 코스피가 3200대를 웃돌은 뒤 3000대 초반으로 하락하면서 낙폭을 키운 타 종목에 비하면 최고점 대비 8% 하락으로 주가 방어를 잘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주가는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원익IPS 주가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원익IPS는 지난 2016년 원익홀딩스의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전지 장비 사업 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업계에 따르면 원익IPS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05억9724만원으로 전년 대비 241.95% 증가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또, 매출액은 109억924만원으로 63.0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978억1882만원으로 128.21%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같은 실적 개선의 원인은 국내외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 확대 덕이다. 올해 원익IPS의 영업이익은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른 반도체 장비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등 고객사의 설비투자 확대에 대한 수혜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판단됐다. 실제로도 TSMC는 올해 설비투자액이 250억~280억달러(약 27조~3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디램 가격의 상승과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가격 하락 폭도 줄고 있는 것도 호재다. 이에 고객 회사들의 메모리 투자가 커지고 있으며 중장기적인 파운드리 투자도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투자도 조금씩 활기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원익IPS도 지속적으로 신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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