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적인 협력사 지원과 협력, 동반성장 노력 이어가
- "호반의 성장은 상생 덕분…꾸준한 소통 지속해나갈 것"
[헤럴드경제] 호반건설은 협력사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안전을 위한 혁신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2021년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갖고 전년 대비 3배를 웃도는 포상금을 전달했다. 시상식에서 80개 협력사에 총 70억원의 포상금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해 긴급 경영안정지원금 20억원을 마련해 호반건설, 호반산업 협력사들에 전달했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평소에도 사내 상생경영위원회를 운영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하도급 대금은 전액 현금 지급한다. 2차 이하 협력사의 하도급 대금 지급 과정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협력사의 우수 기술, 원가 절감 방안에 대해서는 제안제도를 시행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 우수 협력사 초청 해외 시찰 등도 진행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호반건설은 정부기관에서 실시한 공정거래 및 상호협력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호반건설은 국토교통부의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95점 이상),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평가 2년 연속 최우수(95점 이상) 등급을 받았다.
국토부 상호협력평가의 경우 95점 이상을 받은 최우수 등급의 대형 건설사는 20곳에 불과했다. 동반성장위원회도 호반건설에 동반성장지수평가 우수(90점 이상) 등급을 부여했다.
호반건설은 뿐만 아니라 창업 초기 스타트업(신생기업)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는 시드(seed·씨앗)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호반건설의 기획담당 김대헌 사장은 2019년에 건설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했는데, 최근 첨단 기술 스타트업 3개사와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플랜에이치벤처스는 현재까지 모두 15개 스타트업에 투자 중이다.
투자분야는 건설 업종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도심형 스마트팜 기업인 '쎄슬프라이머스', 안면인식 기반 보안솔루션 업체 'CVT', 디지털트윈 기술의 '플럭시티', 프롭테크 기업 '텐일레븐'·'지인플러스' 등에 투자했다.
호반건설은 앞으로 이들 기업이 가진 기술력을 회사의 주택 상품과 접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중소 상생과 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건설이 지속 성장해 올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상생"이라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협력사, 지역 사회와 꾸준히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3월 10일까지 신규 협력사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외주부문(건축, 전기·설비, 토목 등 46개 공종)과 자재부문(건축, 설비 7개 품목)이다. 3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을 앞두고 함께 성장할 회사를 모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