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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 70%·교사 54% “3단계 전까지 3분의 2 등교 확대 찬성”
서울시교육청 17만명 설문조사
서울시교육청 건물 모습. [헤럴드경제DB]

다음주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서울의 학부모 70% 이상과 교사 54% 가량은 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전까지 2/3 등교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1~1.5단계는 전체 학생수의 2/3까지, 2~2.5단계까지는 1/3까지만 등교하도록 돼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8~19일 서울에 거주하는 초·중학교(예비중1 포함) 학부모, 교사 17만19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등교확대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그 결과 초등학생 학부모 74.2%, 예비 중1학생 학부모 76.3%, 중학생 학부모 70.7%가 ‘등교 확대를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또 초등학교 교사 57.1%와 중학교 교사 51.7%도 등교 확대에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등교원칙 완화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학부모와 교사 모두 ‘학교생활 적응’을 꼽은 응답이 40~57% 가량으로 가장 많았다. 중학생 학부모들은 ‘학교생활 적응’(40.1%)과 ‘기초학력 향상’(40.4%)을 비슷한 수준으로 응답했다.

이에 비해 학교의 등교 원칙 완화에 ‘반대’하는 경우는 학부모와 교사 모두 ‘학교 내 거리두기의 어려움’(60~76%)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와 함께 중학교 1학년 매일 등교에 대해서도 찬성하는 답변이 많았다.

예비 중1학생 학부모들은 ‘찬성’ 의견이 70% 이상으로 높았고, 중학생 학부모들도 ‘찬성’이 55.2%로 ‘반대’ 보다 많았다. 중학교 교사들은 ‘찬성’ 52.9%, ‘반대’ 47.1%로 나타났다. 중학교 1학년 매일 등교에 ‘반대’하는 경우, 학부모와 교사의 60% 안팎이 ‘학교 내 거리두기의 어려움’을 가장 큰 이유로 응답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선안과 교육부의 학교등교 지침 등이 확정되면 방역의 원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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