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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코스피, 美 증시 혼조세 속 상승 출발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코스피는 24일 미 증시의 혼조세 속에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9.66포인트(0.31%) 오른 3079.75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2.43포인트(0.26%) 오른 939.03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큰 변동성을 보이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6포인트(0.05%) 상승한 31,537.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7포인트(0.13%) 오른 3,881.37에 거래를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85포인트(0.5%) 하락한 13,465.20에 장을 마쳤다.

미 증시는 장 초반 급락세로 출발했다. 나스닥은 장 초반 전장 대비 4% 가까이 폭락했고, 다우지수도 360포인트 이상 밀렸다. 나스닥은 장중 한때 지난해 11월 초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기도 했다. 이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애플과 테슬라 등 기술주는 초반에 큰 폭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 의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변동성이 줄고 일부는 반등하기 시작했다. 파월 의장은 상원에서 진행된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서 "경제 재개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적이고 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물가가 문제가 될 정도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0원(0.02%) 오른 1110.60원에 개장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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