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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체감경기 한달만에 다시 ‘주춤’
한은 2월 BSI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진 76
[헤럴드DB]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기업의 체감경기가 다시 한 달만에 위축됐다.

24일 한국은행의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을 반영한 업황실적 BSI는 76으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줄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전 산업 업황 BSI는 작년 12월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석 달 만에 하락했지만, 올 1월 들어 확산세가 주춤해지자 한 달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살아나지 않으면서 다시 이달 줄어든 것이다.

업종별로 봤을 때 제조업 업황 BSI는 82로, 한 달 사이 3포인트 감소했다. 화학제품 스프레드 개선,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전방산업(건설) 수요 둔화, 원가 상승 및 스마트폰 비수기 진입 등의 영향을 받았다.

반면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은 70에서 72로 증가했다. 비수기였던 1월 대비 건설수주가 일부 회복됐고, 내수회복 및 명절효과 등이 반영됐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대비 3.5포인트 상승한 96.6을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 등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95.1로 한달 전보다 2.7포인트 올랐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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