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대에서 현대차 로고가 사라진 이유? ‘아이오닉 5’ 10문 10답 [TNA]
팰리세이드보다 긴 휠베이스…2열 폴딩땐 적재공간 1600ℓ
친환경 소재 사용 늘리면서 사고 안정성까지 높인 실내 구성
개소세에 구매보조금 적용땐 3000만원대 초반에 가격 형성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 ‘아이오닉 5’가 마침내 공개됐다. ‘포니’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외관 디자인에 혁신적인 활용성을 갖춘 광활한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아이오닉 5 프레스 컨퍼런스 라이브’를 통해 상품성을 보여주는 영상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과 친환경적인 소재, 편하고 효율적인 양방향 배터리 시스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10문 10답.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차량아키텍처개발센터 파예즈 라만 전무, 현대자동차 상품본부장 김흥수 전무,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 현대자동차 크리에이티브웍스실장 지성원 상무,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이 '아이오닉 5'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포니를 닮은 외관이 돋보인다. 실내 디자인은 어떤 변화에 중점을 뒀나?

-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담당: 콘셉카를 양산차로 만드는 고민이 가장 컸다. 미드 사이즈에 달하는 전장을 바탕으로 실내에서 느끼는 공간감에 주력했다. 실제 ‘아이오닉 5’의 휠베이스는 팰리세이드(2900mm)보다 긴 3000mm에 달한다. 2열 레그룸은 물론 헤드룸 공간을 확보하고 센터 콘솔을 이동하게 설계해 활용도를 높였다.

▷운전대에 현대차 로고를 뺀 이유는?

- 이 디자인담당: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면서 새로운 메시지를 줄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다. 새로운 소재와 마감으로 설계된 현대차의 첫 시도다. 배지를 제거하면서 안전상 긍정적인 영향도 예상된다.

▷휠베이스를 확장하면서 트렁크 공간이 축소되지는 않았나.

- 김흥수 현대차 상품본부장: 전혀 그렇지 않다. 기본 적재 공간은 531리터, 2열 좌석을 폴딩하면 1600리터까지 늘어난다. 헤드라인 위치를 최대로 올려 접근성도 좋게 했다. 특히 2열 폴딩 때는 성인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차량에 탑재된 무빙 에너지 시스템은 무엇인가?

- 김 상품본부장: V2L(Vehicle To Load)라고 불리며 차량 에너지로 일반적인 전자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자체 변압기를 탑재해 커피 메이커는 물론 헤어드라이어 등 고출력 제품까지 쓸 수 있다. ‘영 패밀리’를 고객층으로 설정한 만큼 활용도는 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측면 충돌 시 배터리 안전성이 궁금하다.

- 파예즈 라만 현대차 아키텍처 개발센터장: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안전성은 측면은 물론 전방·후방 충돌을 고려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셀과 모듈의 구성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며 배터리 케이스를 최대한 하부에 배치해 충돌 시 승객 영향을 최소화했다. 측면 충돌 때에도 배터리 층은 안전하게 승객을 지켜줄 것이다.

▷주행거리가 최대 500km에서 430km로 줄어든 이유는?

- 김흥수 상품본부장: 전용 플랫폼 E-GMP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최대 주행거리가 500km라고 소개됐다. ‘아이오닉 5’는 롱레인지 후륜 모델 기준 410~430km다. 국내 인증방식으로 측정한 당사 연구소 결과다. 앞으로 나올 차종들도 모델에 따라 주행거리를 정확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5 실내.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의 고성능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 있나.

- 김흥수 상품본부장 - 현재 내부적으로 고성능 모델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다만 준비는 되어 있다. 향후 어떤 모델이 시장에 적합할지를 논의하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내연기관 중심의 헤리티지를 전동화 모델에 적용하는 만큼 라인업의 최적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테슬라와 비교되곤 한다. 경쟁 모델은?

- 장재훈 현대차 사장: 고객이 비교하는 것이 기준이다. 현재 완성차 업계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흔치 않다. 특정 경쟁모델을 생각하지 않으며 우리 영역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세그먼트의 전기차는 많아지는 만큼 브랜드의 지향점이 중요하다.

▷ 출시 일정과 가격은?

- 유원하 국내사업본부장: 국내는 오는 25일 목요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 익스클루시브가 5000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가 5000만원대 중반이다. 개별소비세와 구매보조금을 적용하면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3000만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800V 자체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은?

- 유 국내사업본부장: 전용 플랫폼 ‘E-GMP’의 장점을 활용한 급속 충전기의 경우 120기를 연내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은 전용 멤버십을 통해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향후 급속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