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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한농화성, 세계 최초 전고체 배터리 대량합성기술 개발 소식에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가 전고체전지용 황화물 고체전해질을 저가로 대량 합성하는 신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는 소식에 국책과제로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을 개발 중인 한농화성이 주목받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농화성은 오후 2시 8분 전일 대비 450원(2.88%) 상승한 1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전지는 불연성의 고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이 없다. 또, 온도 변화나 외부 충격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 및 분리막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전지의 고용량화와 소형화와 형태 다변화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차세대 유망 기술로 지목받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이 연구한 분야는 전고체전지의 핵심인 고체전해질 중에서 가장 잠재력이 큰 황화물(Sulfide) 계열 고체전해질이다. 고가의 원료 없이 공침법이라는 과정(One-pot)으로 전고체전지의 핵심인 고체전해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이다.

원천기술과 관련한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한 한국전기연구원은 이번 개발을 통해 전고체전지의 생산 라인부터 활용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 판단해 관련 수요업체를 발굴하여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9월 국책과제 '리튬금속고분자전지용 전고상 고분자 전해질 소재 합성 기술 및 상용화 기술 개발'의 주관기업인 한농화성은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을 개발 중이다. 한국화학연구원과 LG화학이 참여기관으로 연구를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한농화성은 전고체 배터리 고분자 전해질의 핵심소재인 가소제와 가교제를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과 LG화학은 이를 이용한 배터리의 안정화, 성능 평가 등을 담당하고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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