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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욱 “국민이 맡긴 사명”…軍 코로나19 백신 지원 최종점검
각 군 작전사령관 임무수행계획 등 보고
백신 유통 점검·임무수행 표준모델 정립
국방부는 22일 서욱 장관 주관으로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유통 지원 최종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지난 19일 경기도 이천시 특수전사령부 헬기장에서 진행된 백신 유통 제2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 중 운송 관계자가 치누크헬기(CH-47D)에 백신 모형을 싣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22일 서욱 장관 주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 지원 최종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임무수행 표준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국방부 코로나19 백신 수송지원본부의 백신 유통 최종 준비상황 보고로 시작해 각 군 작전사령관의 임무수행계획 보고, 51사단의 지역책임 사단급 이하 제대 임무수행 표준안 발표, 그리고 참석자들의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수송지원본부는 오는 24일부터 출하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수송·호송·저장계획 등을 보고했으며, 각 군 작전사령부는 부대별 환경과 임무를 고려한 수송 단계별 호송계획과 항공 및 해상수송시 우발 상황 조치 계획 등을 보고했다.

51사단은 책임지역 내 백신접종시설 경계, 백신 저장·관리, 접종시 지원, 군·경 간 협조 관계 등 제대별·기관별 임무수행절차의 표준모델을 제시했다.

서 장관은 회의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수송은 국민께서 믿고 맡겨주신 사명이자 성공적인 예방 접종을 위한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큰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안과 밖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줄탁동시(啐啄同時·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는 어미 닭과 병아리가 안팎에서 쪼아야 한다)라는 말처럼 민·관·군·경의 모든 역량을 통합해야한다”면서 “상호 유기적인 협조와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의 안전한 백신 접종을 보장해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하자”고 당부했다.

양동교 질병청 국장은 “수송지원본부가 백신의 안전한 수송과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있어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헌신적인 노력과 협조를 지속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합참의장과 각 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과 국방신속지원단, 각급 제대 지원 TF, 그리고 행정안전부와 질병관리청 등 유관 기관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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