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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올해도 폭발적 성장…목표주가 60만원"[株포트라이트]
증권가, 카카오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 주목
주요 자회사 IPO로 기업가치 상승 기대
[제공=삼성증권]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증권업계는 카카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발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자회사 기업공개(IPO)로 카카오의 기업가치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카카오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5.7% 증가한 1조2351억원을 기록했다”며 “톡비즈 매출은 비즈보드와 커머스 매출 증가에 힘입어 같은 기간 62.6% 증가했고 페이와 모빌리티 거래액 증가로 신사업 매출도 97.2% 성장했다. 유료 콘텐츠 역시 픽코마의 폭발적 매출 증가에 힘입어 같은 기간 233%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등 영업비용은 증가 추세에 있으나, 매출 고성장에 의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8.3% 증가한 149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4%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5.4%의 매출 성장과 120.5%의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한 카카오는 올해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광고와 커머스의 동시 성장으로 톡비즈 부문의 57.6%의 성장이, 한국과 일본에서의 유료콘텐츠 판매 호조로 콘텐츠 부문도 39.1%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차 서비스가 추가된 모빌리티 호조로 신사업도 68.9% 증가, 올해 카카오의 매출 증가율은 32.4%가 예상된다”며 “카카오재팬, 모빌리티의 매출 증가에 따른 손익 개선, 이익 레버리지 높은 톡비즈 부문 성장으로 이익률도 63.5%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카카오가 올해 매출 5조5035억원, 영업이익 7455억원을 전망하는 등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60만원까지 올려 잡는 증권사도 있었다.

삼성증권은 “카카오는 페이 등 주요 자회사의 상장을 통해 숨겨져 있는 주요 자회사들의 기업가치가 시장에 드러날 것”이라며 “이는 카카오 전체의 기업가치 상향 요인으로 발생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리츠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57만원으로, SK증권은 55만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10일 전 거래일보다 6.18%(2만8500원) 오른 48만9500원에 장을 마치는 등 49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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