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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코스피·코스닥 일제히 하락 출발
“애플카 협의 없다” 현대기아차 관련주 급락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8일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3포인트(-0.30%) 내린 3111.3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7.00포인트(-0.22%) 내린 3113.63로 개장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7억원, 96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18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전자(1.58%), LG생활건강(2.21%), 엔씨소프트(5.02%)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현대차(-5.21%), 기아차(-12.51%), 현대모비스(-7.23%) 등 현대기아차 관련주가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71%), 은행(2.50%), 건설업(2.05%)가 강세고, 운수장비(-5.95%), 통신업(-0.92%), 종이목재(-0.68%)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9포인트(-0.50%) 내린 962.6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8포인트(-0.05%) 내린 966.94에 개장해 약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6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억원, 25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카카오게임즈(5.34%), 솔브레인(3.29%), 박셀바이오(2.63%)이 강세고, 펄어비스(-1.99%), SK머티리얼즈(-2.03%), CJ ENM(-1.26%)가 1% 이상 하락세다.

지난 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부양책 기대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39%), 나스닥 지수(0.57%)가 일제히 올랐다. S&P 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고용지표 부진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1조9000억달러 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 처리 전망은 상승 요인이나 이로 인해 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에 대한 외국인 수급 변화에 따라 지수가 등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5.7원 내린 1118원에서 시작해 1117.8∼1119원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달러 인덱스는 주말 사이 91.0선으로 내렸다.

8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7.00포인트(0.22%) 내린 3113.63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합]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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