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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英 UAM공항’ 건설 공동 참여
‘어반 에어포트’ 와 공동 파트너
영국 코번트리에 11월 완공
5년간 200개 인프라 구축 목표
세계 최초 UAM 핵심 인프라인 에어 택시 등이 이착륙할 수 있는 공항인 ‘에어원(Air One)’ 이미지. [현대자동차 영국법인 홈페이지]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공항 건설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29일 현대차 영국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영국의 미래 모빌리티업체인 ‘어반 에어 포트(Urban-Air Port)’가 조성하는 전기 수직이착륙(eVTOL) 도심항공 인프라 ‘에어원(Air-One)’의 공동 파트너로 선정됐다.

영국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에 120만 파운드(18억3000만원)를 지원한다. 또 영국의 미래전략 산업펀드에서 1억2500만 파운드와 어반 에어 포트의 투자금 1억7500만 파운드를 포함, 3억 파운드(4600억원)도 추가로 투자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8월 어반 에어 포트와 플라잉카 시제품 개발과 UAM 인프라 개발을 위해 업무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 첫 결과물이다. 에어원은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하고 있으며 2021년 영국 문화 도시 기념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모듈형 구조로 가격 경쟁력과 신속한 인프라 설치가 가능하다. 에어원에는 승객과 화물처리, 전기 충전, 유지보수 시설 등도 갖춰진다. 사람과 화물 운송을 비롯해 항공 택시 및 자율 배송 드론과 같은 미래모빌리티 활성화의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에어원은 영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제로화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짓게 될 에어 원은 헬기장의 60% 크기로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 코번트리에 짓는다. 에어 원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에 향후 5년간 200개 플라링카 인프라를 더 구축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차가 지난해 1월 UAM 사업부 글로벌 전략·총괄(COO)로 영입한 파멜라 콘 상무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 상무는 항공컨설팅 업체인 어센션 글로벌에서 항공 관련 신기술 도입 및 정책 전략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그동안 업계의 경험을 살려 현대차 UAM 글로벌 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콘 상무는 “전기수직이착륙(eVTOL) 발전을 위해서는 각국의 지원와 인프라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에어원은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의 핵심으로 안전하고 경제성을 갖춘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AM 시장이 향후 20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최대 1조5000억 달러(약 178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맞춰 현대차는 오는 2026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화물용 UAS(무인 항공 시스템)를 선보이고 2028년에는 완전 전동화 UAM 모델 출시, 2030년대에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 제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에서 차량 공유 업체인 우버와 자가용자율항공기(PAV) 사업 파트너십을 맺고 PAV 콘셉트 모델인 ‘S-A1’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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