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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카드, 지난해 당기순이익 전년比 15.9%↑
마케팅 축소 등 영향
온라인 소비 증가로 취급액 증가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삼성카드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398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15.9% 늘어난 성과다. 마케팅 축소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이 순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삼성카드는 29일 한국거래소를 통해 2020년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총 취급고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125조 9031억원이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124조 8402억원으로 이 역시 직전년도 대비 1.8% 늘었다.

카드사업 부문별 취급고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106조4887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17조3349억원 ▷선불·체크카드 1조166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1조629억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온라인 쇼핑을 비롯한 언택트 소비의 증가와 자동차, 가전 구입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카드사업 취급고가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5.9% 불어난 3988억원이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비용 저효율 마케팅 축소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 등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0일 이상 연체율은 1.0%로 집계됐다.

삼성카드는 "올해도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자산건전성 악화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면서 디지털 및 데이터 기반 사업의 혁신을 통해 미래 수익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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