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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영, 작곡가 프로젝트 스타트…‘촌스러운 사랑노래’ 요요미가 부른다
박진영, 요요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요계 ‘미다스의 손’ 박진영의 ‘작곡가 프로젝트’가 시동을 건다. 첫 주자는 트로트 가수 요요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박진영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박진영 하드대방출’ 프로젝트의 첫 곡인 ‘촌스러운 사랑노래’의 주인공이 가수 요요미로 결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박진영 하드대방출’ 프로젝트는 박진영의 하드 디스크에 숨은 노래의 주인공들을 JYP엔터테인먼트 밖에서 찾는 작업이다. 박진영이 쓴 곡을 다른 가수들이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 공개 오디션을 통해 주인공이 결정된다.

‘촌스러운 사랑노래’는 미국의 컨트리 음악과 한국의 트로트를 합친 ‘컨트롯(Controt)’ 장르로 박진영이 직접 명명했다. 순수하고 서정적인 감성의 멜로디와 가사의 곡으로, 반주 역시 기본 밴드 악기들로만 녹음했다. 음향 기기들도 70년대에 사용하던 진공관 마이크와 프리앰프 등을 사용, 아날로그 감성을 완벽히 재현했다.

그간 트로트 가수로 활동한 요요미는 이번 작업을 통해 박진영과 함께 미국 컨트리 음악, 포크 음악 등의 감성을 익히며 새로운 색깔을 발산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과 요요미 모두 처음 도전하는 장르지만 훌륭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얻었다”고 밝혔다.

박진영과 요요미가 만난 모습과 음악 작업 과정, 박진영의 조언 등은 앞서 박진영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최근 박진영은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왕성한 활동 중이다. 박진영은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나로 바꾸자 (duet with JYP)’로 비와 함께 지상파 3사 음악 방송을 비롯 KBS1 ‘아침마당’, JTBC ‘아는 형님’, KBS1 ‘가요무대’ 등 다양한 무대로 팬들과 만났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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