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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민수 동반 기대감’ 급상승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6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장보다 2650원(6.16%) 오른 4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0.81% 오른 4만34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는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초부터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첫 거래일인 1월4일 2만9800원에 종가를 형성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종가 4만3050원)까지 한달여만에 주가가 44.5%가량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3일 국내에서 최초로 설립된 우주 위성 전문기업인 쎄트렉아이의 지분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 곧이어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영국 롤스로이스사로부터 세계 최초로 양산 적합성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히는 등 사업 역량을 지속 확장해 왔다.

시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상승 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지난 21일 보고서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방산 및 민수 부문 안정화와 함께 사업다각화 기대감이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김종민 연구원은 "쎄트렉아이 인수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항공엔진, 한화시스템의 위성안테나, 한화디펜스의 발사대로 이어지는 위성사업 밸류체인에 쎄트렉아이 기술력이 추가돼 그룹 전반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국내 항공 우주산업 선두두자로서 기회를 선점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전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연간 실적 컨센서스(추정치)는 매출 5조3317억원, 영업이익 2271억원 수준이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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