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이 25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아이언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아이언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에 착수해서 사망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넷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래퍼 아이언은 지난해 12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10대 소년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았다.

앞서 2016년에는 대마 흡연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8년에는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기도 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