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관ㆍ화려한 액션 등 원작 완벽 계승
- 소셜ㆍ일상 콘텐츠 등 '힐링' 요소 마련

● 장  르 : MMORPG
● 개발사 : 콩유게임즈
● 배급사 : 와이제이엠게임즈
● 플랫폼 : 안드로이드 OS, iOS
● 출시일 : 2021년 2월 1일

국내 서브컬처 게임 팬들의 사랑을 받은 PC온라인게임 '소울워커'가 MMORPG로 모습을 바꿔 모바일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던진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출시를 준비 중인 '소울워커 아카데미아'가 그 주인공으로, 게임명에서 알 수 있듯 이능력자들이 활약하는 무대가 '학원'으로 옮겨졌다. 지난해 9월 첫 CBT를 단행한 가운데,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운집시키며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이 게임은 완성도 높은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구현된 미소녀 캐릭터 등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옮겼다. 세기말 감성을 비롯해 짜릿한 액션 등 '소울워커'만의 특징들을 녹여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게임 곳곳에서 엿보인다.
여기에 학원물의 필수요소들을 가득 담은 소셜 및 일상 콘텐츠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기숙사 내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다른 이용자들과 상호작용을 만들어가는 등 MMORPG의 재미를 가미했다.
 


'소울워커 아카데미아'의 세계관은 원작과 유사한 맥락으로 흘러간다. '거대한 공백'을 통해 알 수 없는 이계의 존재들이 나타나 평화를 위협하고, 인간들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공백에서 돌아온 소수의 인간은 이능을 부여받아 인류의 희망이 되고, 이들 중 강력한 능력을 지닌 자들을 '소울워커'라 칭한다. 이능력자와 소울워커들이 새로운 세계와 자신의 능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세워진 기관이 '이능학원'으로, 게임의 주 무대가 되는 곳이다.

모바일서 만나는 '소울워커'
'소울워커 아카데미아'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특성을 모바일에서 고스란히 구현했다는 점이다. 마치 손으로 그린 듯한 카툰렌더링 풍의 고퀄리티 그래픽을 기반으로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첫인상을 선사한다.
특히 '소울워커' 특유의 화려한 액션 역시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기본 공격과 회피/도약 활용, 패시브 스킬 등 기본적인 전투 요소에 액티브 스킬, 각성 스킬 등과 같은 콘트롤 요소를 적극 도입해 짜릿한 손맛을 구현해낸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각종 메이즈와 보스 레이드, 도전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물론 필요하다면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해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풀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소울워커 아카데미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하루, 릴리, 스텔라, 이리스 등 총 4종이다. 각각 대검, 사이드(낫), 기타, 캐논을 소울웨폰으로 사용하며, 외형을 비롯해 각종 액션에 이르기까지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냈다. 여기에 도감 형태로 구현된 '아카식 레코드'와 다양한 코스튬 등 수집 요소도 확실히 챙긴 모양새다.
 


함께하는 재미 보강
원작보다 발전한 부분도 존재한다. 기존의 '소울워커'는 MORPG로,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상호작용보다는 오로지 자기 캐릭터에만 집중하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는 MMORPG의 요소를 도입해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플레이하는 느낌을 준다.
대표적으로 '기숙사' 시스템이 있다. 다른 이용자를 룸메이트로 지정해 함께할 수 있으며, 각 기숙사별로 학원에 공헌한 수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또한 길드 개념인 '동아리'를 통해서는 보다 다양한 유저들과의 협동이 이뤄지게 된다.
 


학원생활을 소재로 한 만큼, 다양한 생활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기숙사'에는 다양한 SNG 요소들도 함께 구현돼 있는데, 운동이나 독서, 휴식, 샤워 등을 통해 경험치를 얻을 수 있으며, 텃밭 가꾸기와 펫 입양 등도 가능하다.
이들 모두 캐릭터 성장과도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반드시 챙겨야 할 요소다. 소소한 일상을 즐기며 힐링도 하고, 다양한 이들과 인연을 만들어가는 학원 라이프를 만끽해보면 어떨까.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