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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광고 선물 받았던 문대통령, 오늘 69번째 생일엔?
문재인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69번째 생일을 맞았다. 취임 후 네번째 청와대에서 맞는 생일이다.

문 대통령은 생일에 맞춰 각국 정상들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문 대통령의 생일마다 축하 서한을 보내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주에 이미 축하 인사를 담은 메시지를 보내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22일 생일 축하 메시지와 함께 꽃바구니를 보내왔다. 문 대통령은 이를 자신의 트위터에 소개하며 “생일을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취임 후 지난 3년간 생일마다 소소한 이벤트 속에 생일을 보냈던 문 대통령은 이번 생일엔 조용히 가족들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한 잡지에 생일 축하 광고를 냈다.

여성단체 ‘달고나커피동호회’는 트위터를 통해 최근 노숙인 문제를 다루는 잡지 ‘빅이슈코리아’에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지면 광고를 게재한 사실을 알렸다.

친문 성향의 ‘달고나커피동호회’가 잡지에 게재한 문재인 대통령 생일 축하 광고. [트위터 캡처]

광고 속에는 “명월이 천산만락에 아니 비친 데가 없다”는 문구와 함께 문 대통령 부부 사진이 담겨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방역 일선에서 애써오신 분들과 최선을 다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문 대통령의 발언도 포함됐다.

광고 속 문구는 정철의 가사작품인 ‘관동별곡’의 마지막 구절을 인용한 것으로, 문 대통령의 정책 성과를 극찬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이던 2016년 12월 23일 이 잡지의 일일판매원으로 홍보에 나선 바 있다.

앞서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은 2018년 생일에 문 대통령은 민생현장 탐방을 위해 방문한 한 어린이집에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꽃다발을 선물 받았다.

또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는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가 게재되기도 했다. 이는 한 지지자가 사비를 털어 비용을 마련해 만든 광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에는 지역경제 현장 방문차 들른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에서 직원들이 만든 생일 케이크를 ‘깜짝 선물’로 받았다.

설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해 생일엔 SBS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 깜짝 출연해 진행자 김창완 씨가 ‘선물로 노래를 띄워드리겠다’고 하자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며 김씨의 ‘너의 의미’를 신청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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