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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눈에만 예쁜 거 아녔어? ‘아반떼’ 中 반응 살펴보니… (TNA)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이후 긍정적 반응 잇따라
12월엔 현대차 단일 모델 월간 최다 판매 기록
호평에 ‘스테디셀러’ 예고…인기 이어질지 관심
지난해 2020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 ‘중국형 신형 아반떼’.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아방가르드한 외모뿐만 아니라 실내 공간도 무척 넓어서 좋아요.”

현대자동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021 북미 올해의 차(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Awards·이하 NACTOY)’에 선정된 이후 국제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2년 특화된 제품 라인업을 구성해 판매 중심의 전략을 펼친데 이어 지난해 9월 신형 아반떼를 출시한 이후 스테디셀러로 올라설 것이란 기대감도 감지된다. 현대차그룹의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탄한 주행 성능과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스마트한 편의사양을 갖춘 경쟁력이 인기요인이라는 평가다.

중국 소비자들에게 자동차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 이지카(yiche.com)에 달린 댓글 역시 호평 일색이다. 현대차가 해당 게시판 댓글을 분석한 결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젊은 사람들의 실용적이고 트렌디한 욕구를 채워준다”, “기능도 다양한 데다 예쁘게 만들다니, 정말 훌륭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아반떼가 ‘2021 NACTOY’에 선정된 이후 시나(sina.com.cn), 텐센트(qq.com), 넷이즈(163.com) 등의 중국 대형 포털 사이트에는 아반떼의 수상 소식을 소개하는 기사들에 달린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쉐추(xueqiu.com), 즈후(zhihu.com) 등 애플리케이션 기반 매체와 북경만보(bjd.com.cn), 인민일보(paper.people.com.cn) 등 중국의 다수 매체들이 해당 소식을 전한 것도 중국 네티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넷이즈에 게재된 “2021 NACTOY의 가장 큰 승자는 현대차!”라는 기사에는“한국 자동차의 발전은 최근 몇 년간 한국이 문화, 과학 기술, 제조 방면에서 눈부신 성과를 보여왔음을 입증한다”라는 내용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현대차 제공]

포털 사이트인 소후닷컴(sohu.com)에 게재된 아반떼의 NACTOY 수상 기사에는 “신형 아반떼가 동급 모델을 압도한다”, “차를 사려는 친구들은 빨리 보고 와라”, “새 차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신형 아반떼를 참고해야겠다”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신형 아반떼의 중국 내 판매량은 출시 이후 꾸준하게 늘고 있다. 현대차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신형 아반떼는 출시 직후인 9월 2723대를 판매한 데 이어 10월에는 205% 성장한 8314대를, 11월엔 42.7% 증가한 1만1861대를 기록했다.

특히 12월에는 63.8% 성장한 1만9433대로 집계됐다. 최근 2년간 중국에서 현대차 단일 모델의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날렵한 외모에 선과 면을 강조한 디자인적인 요소에 대한 평가가 올해 이어질지도 관심을 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의 판매를 위해 현지 마케팅에 집중하는 한편, 서비스 체계를 강화해 향후 출시하는 ‘아이오닉’ 등 신차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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