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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서 집단감염 잇따라…역삼동 사우나·강남구 어학원 중심
확진자 2주째 100명대
역삼동 사우나 ‘누적 18명’
강남구 어학원 ‘누적 16명’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401(지역 발생 380, 해외유입 21)명이 신규 확진돼 이틀째 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1일 100명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확진자 수는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날 역시 강남구 역삼동 사우나 시설과 어학원에서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5명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6일 297명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찍은 뒤, 최근 14일째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대규모 확산세는 어느 정도 가라앉았지만 100명 넘는 확진자 수는 계속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주요 집단 감염 사례로는 강남구 역삼동 ‘올림피아 사우나’(논현로79길 72)가 새롭게 분류됐다. 추가 확진자는 8명이다. 다른 시도 확진자 1명까지 더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새롭게 분류된 ‘강남구 소재 어학원3’ 집단감염 사례도 2건 추가됐다. 다른 시도 거주자 5명을 포함한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용산구 미군기지와 서대문구 의료기관 관련 확진 사례도 각각 2건 발생했다.

이밖에 추가된 감염 사례로는 기타 집단감염 7명, 기타 확진자 접촉 54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 44명 등이 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만에 6명 늘어 누적 285명이다. 신규 사망자 연령은 60대 1명, 70대 2명, 80대 2명, 90대 1명이다. 모두 기저질환 고령자로, 확진 후 입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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