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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 2023년까지 택배 점유율 20% 달성
"올해 매출액 2조3575억원, 영업익 1115 목표"
택배 처리 물동량 하루 191만박스로 확대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한진은 적극적인 택배 설비투자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유가치창출(CSV) 활동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강화한다.

㈜한진은 21일 올해 경영목표를 '사업구조 혁신과 내실 강화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선제적 대응기반 마련'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진은 올해 경영 실적 목표로 매출액 2조 3575억원, 영업이익 1115억원 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중 택배 근로환경 개선 투자금액이 반영된 영업이익이다.

㈜한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와 관련된 역량을 강화해 2023년까지 택배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택배 처리 물량을 하루 191만 박스까지 확대한다. 또한 콜드체인 시장의 성장세에 맞추어 현재 운영중인 서울복합물류 냉동/냉장 창고를 기반으로 신선물류 서비스도 확대한다.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천공항 복합물류센터(GDC)와 이하넥스를 통해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의 물량을 집중 유치한다.

사업 경쟁력 강화와 IT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올해 2135억원의 투자도 진행한다.

대전 및 동서울 허브 터미널을 메가 허브 터미널로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지속 실행하고 원주 택배 허브 터미널을 신축하는 등 택배·물류 거점과 자동화 설비를 확대한다.

인천신항 배후부지 내 선사와 공동으로 물류센터를 신축, 항만종합물류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인천·부산·평택에 위치한 컨테이너터미널에 하역 장비를 증설하는 등 터미널 인프라를 확충하여 항만 운영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운송관리시스템(TMS)과 택배시스템을 개선하고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도입으로 스마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여 고객 서비스와 업무효율성도 강화한다.

아울러 원클릭 택배서비스, 내지갑속과일 기프트카드, 친환경 날개박스 공동구매 등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택배·물류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도입한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관련 기관 및 스타트업과 협력하여 신사업도 적극 발굴한다.

내부적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물류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전 임직원에 대한 직무 전문성 교육을 강화하여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산업안전, 공정거래 준수, 친환경 정책 대응 등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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