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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타항공, 26일부터 美 입국자 코로나 음성 확인서 제시 의무화

[헤럴드경제 = 이정환 기자] 오는 26일부터 델타항공은 미국 입국 또는 환승하는 고객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시를 의무화한다.

이같은 조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제출을 의무화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른 것이다.

페리 칸타루티(Perry Cantarutti) 델타항공 얼라이언스 및 인터내셔널 선임 부사장은 “델타항공은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한 여행을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정부 지침을 매우 환영하고 있다"며 "검사 의무화는 향후 안전한 국제 여행 재개를 위한 초석으로 추후 세계 경제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미국 CDC는 지난 해 코로나19 감염자 역학조사를 위해 미국 국제선 입국자에 대해 자발적인 개인정보 제공을 요청 방침을 시작하였으며, 이번 검사 제출 의무화 역시 해당 방침의 연장선상으로 운영된다.

공항 도착 시, 코로나 19 음성 결과 제출과 더불어, 음성 결과 증명서에 해당 내용을 확인하는 서명 또한 필수적이다. 첫 항공편 출발일부터 3일 내의 검사결과만 유효함에 따라 환승객의 경우 해당 사항을 고려한 일정 조정이 요구된다. 현재 미국 외 다수 국가가 여행객 및 항공사 직원 보호를 위해 유사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델타항공은 고객이 국제 여행과 관련된 입국 절차를 필수적으로 이행하도록 요청하고 있으며. 출발 전 해당 요건을 재확인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델타항공은 모든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 중 2월 9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항공편을 1월 25일 당일 또는 이전 일정으로 변경할 경우, 1월 12일까지 결제되는 국제 항공편 재예약건을 대상으로 요금 차액을 면제하고 있다. 새로운 입국 요건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델타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델타항공은 2021년 3월까지 중간좌석 예약 제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델타항공만의 기내 청결 기준인 ‘델타 케어 스탠다드(Delta CareStandard)’를 통해 다양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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