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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코로나 1년, 땜질식 방역만…국민 피로↑”
3월 마스크 대란·8월 소비쿠폰 지급 논란
12월엔 백신확보 지연 및 동부구치소 사태
“근시안적 대책 되풀이…정부 대책 점검 시급”
“정은경 백신 부작용 언급, 정부가 불안감 조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코로나19 대책특위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지 1년째 되는 날인 20일 “문재인 정권의 코로나 대책은 국민의 신뢰를 받기는커녕 많은 실패와 탁상행정을 되풀이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당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에서 “정부가 계속해서 땜질식 근시안적 대책만 내놓는단 지적도 있는 만큼, 대한민국 전체의 코로나 대책 점검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그동안 K방역에 대한 자화자찬을 많이 늘어놨지만, 지난 1년을 들여다보면 지난해 3월 마스크 대란, 8월 정치방역 및 소비 쿠폰 지급 논란, 지난달에는 백신확보 지연 및 동부구치소 사태 등(이 발생했다)”며 “우리 국민들의 방역 피로증이 이미 쌓일대로 쌓인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백신에 대해서도 “정부는 백신 조기 확보에 실패한 비판을 백신에 대한 부작용 언급으로 피해가려고 하는 것 같다”며 “정은경 질병청장이 정례 브리핑에서 아직 (백신)수급도 제대로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작용을 먼저 운운하는 것은,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정부가 앞장서서 조장하며 비판을 피해가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날을 세웠다.

주 원내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처음 발생한 지 1년 지난 오늘 현재 확진자 수는 7만명 넘어섰고 사망자도 1300명 넘어섰다”며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코로나19대책특위를 중심으로 국민 건강을 지켜내고 조기에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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