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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박원순 '잃어버린 10년'…오세훈 지우기에만 몰두"
서울 종로구 창신동.[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20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기간을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하고,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우선 재개발·재건축 규제 강화로 주택공급이 연간 약 3만5천 세대 줄고, 서울 아파트값 폭등과 전세대란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도시재생사업에 900억 원을 투입했지만, 창신·숭인지구는 환경미화에 그쳤고 시민단체 등 외부세력이 주도하면서 '재생 없는사업'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존 뉴타운을 해제하고,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무력화하는 등 오세훈 전 서울시장 흔적 지우기에만 몰두했다고 비판했다.

'친박원순 시민단체'가 공모 사업을 독점해 가져간 혈세가 최근 5년간 3배 이상 급증했다고도 주장했다. 2016년 641억원, 2020년 2천353억원이라는 것이다.

이외에도 ▲ 구멍 뚫린 복지시스템 ▲ 서울시 교통체증 ▲ 부채 6조5천억원 증가 ▲ 서울시 공무원에 측근 대거 기용 ▲ 자치구 재정자립도 양극화 심화 ▲ 제로페이 사업 실패 등을 대표적 실책으로 제시했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서울시 재도약을 위해 미래전략정책추진실 설치, 국제 금융특구 추진, 획기적인 주택공급 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장 주자들은 이날 오후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박원순 실정 10년' 발표회에 대거 참석한다. 한자리에 모여 보궐선거 승리도 다짐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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