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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유기동물 응급치료센터 신설
행동교정·동물병원 등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연내 5개 단위 23개 사업 추진
신림동주민센터 찾아가는동물병원.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동물복지 사업차원에서 유기동물 응급치료센터를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올해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자 ‘동물과의 공존’이라는 목표 아래 ▷유기동물 보호관리 ▷길고양이와의 공존문화 조성 ▷가축방역 ▷동물복지활성화사업 ▷찾아가는 맞춤형 동물민원 해결사업의 5개 단위 23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연내 관내 응급 유기동물 및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유기동물을 치료하는 ‘유기동물 응급치료센터’ 를 새롭게 운영하고 유기동물 보호관리 강화와 동물 상해·질병 관리에 앞장선다.

또한 ‘찾아가는 동물민원 해결사업’으로 연중 추진반을 구성해 반려동물 소음민원 조정, 야생화된 유기견(들개) 포획 사업 등 동물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저소득층 가구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및 중성화수술비를 지원하는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과 유기동물 입양 주민에게 예방접종, 동물등록비 등을 지원해주는 ‘유기동물 입양비지원 사업’도 올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동물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구는 앞서 반려동물 행동상담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반려동물 행동교정’ 프로그램도 운영해왔다. 찾아가는 동물병원은 동물병원을 자주 이용하지 못하는 가정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수의사, 반려동물 행동상담사, 애견미용사 등 전문가들이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가 간이검진, 위생미용, 행동 및 영양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중순까지 매주 금요일 관내 장애인복지시설로 자원봉사자와 봉사견이 직접 찾아가 운영한 ‘멍멍아, 놀자!’ 동물교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 역시 장애우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돕는 역할을 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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