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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버 햄지 “김치는 한국음식”…中 소속사 “모욕적, 계약해지”
“김치를 중국 음식이라고 말해야 한다면 활동 안해”
[햄지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5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먹방 유튜버 햄지(본명 함지형)가 ‘김치와 쌈은 한국 음식’이라고 언급했다가 중국 소속사로부터 계약해지를 통보받았다.

햄지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주꾸미 비빔밥, 백김치 등의 먹방 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돌연 이 영상을 시청하던 한국과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댓글 전쟁이 벌어졌다. 과거 ‘중국인들이 쌈 문화가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는 영상을 보고 화가 났는데 쌈을 싸 먹는 영상을 올려 기쁘다’는 댓글에 햄지가 공감을 표시하는 ‘좋아요’를 눌렀다는 게 이유였다.

특히 중국 SNS 웨이보 등 네티즌 사이에선 햄지의 공감표시가 ‘중국인 비하 논란’으로 번지며 실시간 검색 1위를 차지했다. 그 뒤 중국 네티즌들은 햄지의 김치 먹방 영상 등에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

이에 햄지는 “저는 김치나 쌈이 당연히 우리나라(한국)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그거 가지고 논쟁이 되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결국 중국 소속사 ‘수시안’은 지난 17일 햄지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소속사는 성명을 통해 “햄지가 회사에 알리지 않고 중국 팬들에게 해를 가하는 댓글에 임의로 응답한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중국 팬들의 감정과 우리 회사의 신뢰에 큰 상처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햄지는 “저는 김치나 쌈이 당연히 우리나라(한국)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그거 가지고 논쟁이 되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서 활동하기 위해 김치를 중국 음식이라고 말해야 한다면 중국 활동을 하지 않겠다”며 “중국인들도 한국에서 활동하기 위하여 중국 음식을 한국 음식이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 이 부분은 중국인들도 이해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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