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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무안국제공항 거치는 KTX노선 44km 6월 착공
전남 무안국제공항 고속철도 정차역 조감도.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호남고속철도 2단계 나주고막원~무안국제공항~목포 임성리역(종점) 구간 신설 노선(44.1㎞) 추진에 따라 무안공항 정차역 설치공사가 오는 6월내 본격 착공된다.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 고속철도(KTX) 정차역은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고속철도가 정차하고 여객청사로 접근성과 이용객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공항 지하에 설치된다.

특히 입체 동선 구성 등을 통한 세계적인 철도역사로 건설돼 지역 랜드마크로서 공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국가철도공단과 관련 지자체(나주, 무안, 함평)로 구성된 ‘지원 협의체’를 운영해 토지보상, 민원 해결 등 행정적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호남고속철도 개통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2023년 개통될 목포~부산간 남해안 고속철도 개통시기에 맞춰 이 노선이 무안국제공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선을 추진 중이다.

이같은 사업들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무안국제공항까지 1시간50분대, 부산·경남권에서도 종전 6시간30분대에서 2시간대로 대폭 단축된다.

호남고속철도 서울~익산~광주송정역 간 1단계 공사는 2015년에 개통됐고, 2단계 나주고막원~목포 구간은 공항 경유문제를 놓고 합의가 늦어지면서 준공시기도 오는 2025년까지로 미뤄졌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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