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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화연결음 대신 BTS·임영웅 만나요”…SKT·KT ‘V컬러링’ 맞손
SKT·KT 공동서비스 업무 협약
KT 22일부터 2가지 상품 출시
갤노트20 단말부터 우선 제공
추후 LGU+도 서비스 예정
SK텔레콤 ‘V컬러링’ 서비스 화면. [SK텔레콤 제공]

짧은 영상(숏폼)을 활용한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컬러링’을 위해 SK텔레콤과 KT가 손을 잡았다.

이에따라 앞으로 KT 이동전화 가입 고객들도 ‘V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르면 올 상반기 경 LG유플러스도 V컬러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 2가지 상품 22일 출시=SK텔레콤과 KT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T타워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V컬러링 공동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V컬러링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15초~1분 내외의 짧고 간결한 형태의 숏폼 동영상을 상대방(발신자)에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유명 가수들의 최신 뮤직비디오, 인터뷰 영상 등을 비롯해 직접 촬영한 영상도 V컬러링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V컬러링(월 3300원)’과, 놓친 전화를 알려주는 ‘캐치콜’ 기능이 포함된 ‘V컬러링X캐치콜(월3630원)’ 두 가지 상품을 22일 출시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V컬러링을 가입한 고객은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적용 받아 상품가격의 2310원을 90일동안 할인 받는다. ‘V컬러링’ 월 990원, ‘V컬러링X캐치콜’ 월 132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은 V컬러링 전용 앱 외에 ‘마이케이티’ 앱, 온라인 ‘케이티닷컴’과 고객센터, 대리점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18일부터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케이티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V컬러링 서비스를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단말 업데이트를 거쳐 삼성 갤럭시노트20·울트라에서 V컬러링 영상을 우선 볼 수 있다. 1월 29일부터는 새롭게 출시되는 삼성 갤럭시S21 시리즈 사용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상 단말을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현진 KT Customer전략본부장 전무는 “V컬러링은 통화형 음성부가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차별화된 구독형 숏폼 서비스”라며 “통신사가 공동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최대한의 감동과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V컬러링 3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수 115만명…추후 LGU+도 추가=V컬러링은 지난해 9월 24일 SK텔레콤이 시작한 서비스다.

서비스 개시 3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15만명, 누적 뷰 1억4000만 건을 기록했다.

1월 현재 SK텔레콤의 V컬러링에서는 미스터트롯, 몬스타엑스 등 인기 연예인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JTBC 스튜디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통해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향후 ‘집콕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레전드 인기 예능 영상 등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KT 고객에의 서비스 확대에 이어 추후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연동할 예정이다.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기업고객(B2B) 및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명진 SK텔레콤 구독 컴퍼니장은 “이번 KT 고객에 대한 공동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서비스 확장과 화제성 콘텐츠 발굴을 통해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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