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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개발' 러시아 전문가 "RNA백신 맞으면...면역관련 염증반응"
스푸트니크v 개발 참여...알렉산드르 긴즈부르크 소장
"화이자가 문제 해결 위해 총력 기울였다지만..."
[연합]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노르웨이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자 20여 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백신 전문가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 소장이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택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안전성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긴츠부르크는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개발에 참여한 인물이다. 스푸트니크V는 모더나와 화이자가 활용한 mRNA 방식 백신 대신, 기존 방식인 '바이러스 벡터'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이다.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기관이다.

긴츠부르크는 지난 14일 "다량의 낯선 RNA가 세포로 주입되면 면역체계가 이를 큰 위험으로 인지해 강력한 염증 반응이 시작된다"면서 "화이자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지만 아직 성공했는지는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그는 노르웨이 사망자들과 관련해서는 "사망자들이 1차 혹은 2차 접종 가운데 어느 단계에서 사망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사망자들이 1차 접종 후 사망했다면 비접종자와 비슷한 상태라 자신을 방어할 능력이 없었다고 볼 수 있지만, 두 차례 접종을 모두 마친 후 사망했다면 큰 문제라는 것이다.

화이자 백신과 관련된 사망 사고가 이어지자, 러시아와 중국 당국은 앞다퉈 자신들의 백신 우수성을 홍보하려 나서고 있다.

중국 관영언론들은 노르웨이 접종으로 노인 2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중국산 백신 시노팜이 3세에서 17세 사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호재를 함께 보도하며, "훨씬 성숙한 기술"이라며 안전하다고 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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