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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즈마그룹코리아, 프리콘 기업 한미글로벌에 M&A 자문키로
양사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한미글로벌 M&A 및 벤처 발굴 자문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왼쪽)와 이상호 한미글로벌 사장이 지난 14일 신성장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요즈마그룹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요즈마그룹코리아(아시아 총괄대표 이원재)가 프리콘 선도기업인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과 손잡고, 한미글로벌의 인수합병(M&A)과 벤처 발굴 등에 자문을 제공한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한미글로벌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요즈마는 한미글로벌의 글로벌 M&A 등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국내외 연구소와 대학기관 등과 협력해 한미글로벌의 유망기업 발굴을 돕고, 필요하면 인큐베이팅(초기 기업 육성)을 통해 유망 기업의 사업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한미글로벌은 스마트 건설 핵심 분야인 프리콘 영역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프리콘은 3D 모델링을 이용해 공정 간 간섭과 설계 오류를 사전 파악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한미글로벌이 요즈마와 손잡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 데에는 요즈마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요즈마는 글로벌 시장에서 벤처 발굴과 육성을 지속해 이스라엘이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잡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지난 30여년간 미국 나스닥에서의 기업공개(IPO)나 M&A 등으로 엑시트(투자회수)를 해왔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앞서 이스라엘 산업현장을 시찰한 후 요즈마펀드에 유한책임조합(Limited Partner)으로 투자에 참여, 이스라엘 혁신기술기업인 나녹스(Nano-X Imaging)에 투자했다. 나녹스는 SK텔레콤이 2대주주로 참여해 지난해 8월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입성했다. 이 외에도 양사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탈현장화 OSC(Off-Site Construction) 기술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벤처기업들을 함께 발굴하면서 신뢰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의 협력관계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한미글로벌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요즈마의 노하우를 적극 제공하면서 더욱 빠르게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파악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요즈마와의 협약은 한미글로벌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라며 “요즈마와 함께 공동으로 투자한 기업이 국내외 생산공장을 건설할 경우 ‘HG프리콘’ 서비스를 적용하면 더 높은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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