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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에 도시락 매출 '쑥'..본도시락, 지난달 최고 월매출 경신
12월 매출 180억원…월 기준 역대 최고
일 매출 역시 지난 4일 8억원으로 최고
[사진제공=본아이에프]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자 도시락이 날개돋힌 듯 팔렸다. 특히 한끼를 먹어도 제대로 먹자는 분위기 덕에 프리미엄 도시락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본아이에프에 따르면,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본도시락’이 지난달 월 매출 180억원을 달성, 역대 월 매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 급증한 수준이다. 지난달 전까지 월 매출 기준 최고 기록은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랐던 지난해 3월이었다. 당시 본도시락의 매출은 125억원이었다.

이번 달 전망도 밝다. 올해 들어서는 일 매출 또한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4일에는 하루에만 8억여원의 매출을 올려 일 매출 최고점을 달성하기로 했다.

이처럼 고객들이 프리미엄 도시락을 찾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끼를 먹어도 제대로 먹자는 생각에 한식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도시락 수요가 늘어났다는 게 본도시락 측 설명이다. 본도시락은 앞서 한식의 가치를 높인 메뉴 구성으로 모든 제품을 전면 리뉴얼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배달앱에 입점한 음식점들의 위생 문제가 공론화된 점도 본도시락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본도시락은 도시락 브랜드 최초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에 코로나19로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본도시락 매장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말 현재 본도시락의 매장 수는 총 376개로, 전년 보다 46개나 증가했다. 주요 상권의 음식점들이 문을 닫는 와중에 본도시락 매장 수는 1년 전보다 14%나 늘어난 셈이다.

이재의 본도시락 본부장은 “코로나19 로 인해 유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와중에서도 고객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인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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