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용범 기재차관 “설 민생안정대책 다음주 발표…가용 정책수단 총동원”
정책점검회의에서 밝혀…‘그린스마트스쿨’도 강조
“밥상물가 안정, 전통시장 활성화…설 성수품 공급 확대”
“2835개 노후학교 , 2025년까지 미래학교로 전환”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 차관은 자리에서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여 다음주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핵심은 크게 두 가지로 민생안정 기반 공고화와 내수활력 회복지원”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여 다음주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핵심은 크게 두 가지로 민생안정 기반 공고화와 내수활력 회복지원”이라고 15일 말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계획’도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혁신성장전략점검회의 겸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온 우리 경제의 상황을 생각하면 설이 주는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고 간절하게 다가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생안정 대책과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집밥 수요 증가, 농산물 작황부진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으로 밥상물가 부담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설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등 서민물가 안정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내수활력 지원책에 대해선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이 명절의 훈훈한 온기를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도록 비대면 중심의 전통시장 활성화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중심으로 비대면·그린 교육환경으로 도약하는 계획도 구상했다.

김 차관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학교 건물 2835동을 2025년까지 미래형 학교공간으로 전환하는 대표적인 디지털·그린 뉴딜 융합과제”라며 “교육 환경도 학생들이 시대 변화를 직접 체감하면서 자라날 수 있도록 바꿔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선 네트워크 구축, 노후 PC 교체 등은 물론 쌍방향 원격수업,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블렌디드 수업 등 다양한 수업 활동이 가능한 디지털 교육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태양광 발전 등을 활용한 제로 에너지화 등을 통해 학교가 환경교육의 장이자 교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th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