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동산원도 집값 이렇게 오를지 몰랐다…전망·변동치 간극 '쩍'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자료
"정부 산하기관마저 전망 실패"
서울 마포구의 한 부동산 앞.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지난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시장 가격 전망치와 실제 변동치의 차이가 2015년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주택시장 가격 전망치와 실제 변동치의 차이가 눈에 띄게 큰 것으로 확인됐다.

야권에선 주택 정책이 일관되지 않은 데 따라 정부 산하기관마저 혼란을 겪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매년 1월 주택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놓는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에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전년 대비 0.9%, 전세가격이 0.4%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지난해 실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5.4%, 전세가격은 4.46% 상승하는 등 당초 전망치와의 차이가 5.49%포인트, 4.86%포인트에 이르렀다.

한국부동산원은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이 전년 대비 0.8%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로는 6.75% 상승했다. 전망치 대비 실제 변동치 차이가 7.75%포인트까지 벌어졌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수도권 주택 전세가격도 전년과 동일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로는 5.47% 상승했다.

송언석 의원실 측은 "이런 상황들로 인해, 지난해 주택시장 전망치와 실제 변동치의 차이는 2015년 이후 최대였다"고 설명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연합]

한편 국민의힘은 전날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통한 기존 도심의 고밀도·고층화 개발 추진 등 '부동산 정상화 대책'을 발표했다.

송 의원은 "부동산 전문 정부산하기관마저 주택시장 전망에 실패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정부가 독선과 아집을 멈추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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