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고용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청년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키 위해, ‘2021년 지역주도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대전형 코업(co-op) 청년 뉴리더 양성사업 등 22개의 사업으로 총 1400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계획을 담고 있다.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정착지원형 ▷민간취업연계형 ▷지역포스트코로나 대응형 3가지 유형으로 추진되며, 취·창업을 통한 경력 형성과 더불어 자격증 취득·직무교육 등 다양한 역량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정착 지원형’은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에 정착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참여 사업장으로 선정되면 신규 채용한 직원에 대해 2년 동안 1인당 월 200만원 수준의 임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자격증 취득·직무교육을 지원한다. 3년차에 근무하는 청년은 추가로 100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급할 예정이다.
‘민간취업 연계형’은 청년에게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역량을 강화해, 향후 민간기업 취업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지역코로나 대응형’은 청년들이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비대면·디지털 분야 등에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청년 1인당 월 200만원 수준의 임금 지원과 디지털·비대면 관련 전문 교육을 지원한다.
참여 대상 사업장은 청년을 신규로 채용 예정인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등이며, 사업장 모집이 완료되면 각 사업장별로 청년들을 공개 채용할 예정이다.
기타 사업장 모집과 청년 모집에 대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대전시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주도 청년일자리 사업이 지역청년에게 안정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발굴에 중점을 두고 청년일자리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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