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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 코스피 약보합 출발…개인 순매수 이어져
[헤럴드DB]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미국 하원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가결 소식이 전해진 14일 국내 주식시장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36포인트(0.01%) 오른 3148.65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곧바로 하락 반전해 0.2~0.3%대 하락률, 314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9시5분 현재 개인은 123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3억원, 78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과 같은 지수로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전날보다 0.20% 떨어진 977.14에 거래 중이다.

앞서 미국 하원은 13일(현지시간) 5명의 사망자를 낸 시위대의 의회 난입사태 선동 책임을 물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 표결을 앞두고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장 마감 후 진행된 하원 표결에서 트럼프 탄핵안이 통과됐지만, 상원 부결 가능성은 높다는 점에서 시장이 크게 동요하지는 않았다.

1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2포인트(0.03%) 하락한 3만1060.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65포인트(0.23%) 오른 3809.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52포인트(0.43%) 상승한 1만3128.95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불안감에 안전자산처럼 움직이는 대형 기술주로 매수가 쏠렸다. 인텔은 밥 스완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15일 사임한다고 밝힌 여파로 7% 가까이 뛰었고, 넷플릭스, 아마존은 2.7%, 1.4%씩 올랐고 애플도 1%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는 0.6% 올랐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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