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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버설발레단, 4년 만에 ‘돈키호테’·‘지젤’ 선보인다
‘돈키호테’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이 올 한 해 네 번의 정기공연으로 발레팬들과 만난다.

유니버설 발레단은 2021년 정기공연으로 ‘돈키호테’와 ‘지젤’, ‘호두까기 인형’ 등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스페인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희극 발레 ‘돈키호테’(6월 4~6일·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가 올해 첫 작품이다. 정기공연 무대는 2017년 4월 이후 4년 만이다.

1869년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러시아에서 초연됐는데, 원작과 달리 가난한 이발사 ‘바질’과 선술집 딸 ‘키트리’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스페인풍의 경쾌한 음악, 무용수들의 쉼 없이 이어지는 화려한 춤과 고난도 테크닉이 이 작품의 매력으로 꼽힌다.

‘지젤’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올 가을엔 낭만 발레 ‘지젤’(10월 26일~11월 1일·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도 선보인다. 시골 처녀와 귀족 청년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토대로 사랑의 양면성과 숭고함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연말에는 ‘호두까기 인형’(12월 18~30일·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오는 6월 참가하는 ‘제11회 대한민국발레축제’에 올릴 신작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이 밖에도 3월부트 군산과 대전, 익산, 인천, 천안 등 지역 순회공연에서 ‘발레 갈라’ ‘돈키호테’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을 선보인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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