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스탯(통계)로만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3일(한국시간) 통계만 갖고 구성한 2020-2021 EPL 베스트11을 발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장 내에서 펼치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150가지 항모으로 분석해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이 평점에서 8.49점을 받아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전체에서 세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토트넘)이 베스트11 선수 중 가장 높은 9.13점을 얻었다. 두번째로 높은 점수는 애스턴빌라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가 8.74점으로 차지했다. 미드필더엔 그릴리쉬와 함께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사우샘프턴), 케빈 데 브라이너, 로드 리(이상 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엔 벤 칠웰, 커트 주마, 리스 제임스(이상 첼시), 얀 베드나렉(사우샘프턴)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골키퍼는 데미안 마르티네스(아스널)다.

현재 팀순위 1,2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선수들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는데, 이에 대해 매체는 “개인 실력보다 팀 조직력이 더 우수했다고 데이터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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