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장?” AI 관상가가 본 나경원·박영선부터 안철수·오세훈까지 [IT선빵!]
좌측 상위부터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시계방향) [사진=각 의원 블로그 공식 프로필]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유력 후보 다수가 왕이나 장사꾼 상…이 중 서울시장은 누구?”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경쟁이 뜨겁다. 연초부터 쟁쟁한 후보들이 여론조사에서 엎치락 뒤치락 겨루고 있다.

그럼 AI(인공지능) 관상가가 본 이들의 운명은 어떨까. 이달 초 여론조사에서 두자릿수의 지지율을 받은 안철수, 박영선, 나경원, 오세훈 4명의 관상을 분석해 봤다. 물론, 해당 분석은 단순히 사진을 분석하는 AI 관상 앱에 따른 결과이므로 재미 정도로만 참고하는 것이 좋다.

관상 분석에 쓰인 앱은 개발사 데이무드의 ‘어찌 내가 왕이 될 상인가’와 한다소프트의 ‘점신’이다. 두 앱 모두 빅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을 통해 관상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점신’의 경우 지난달 월간사용자수(MAU)가 약 74만명에 이르며, 다운로드 수 100만건을 돌파했다.

4명의 후보 사진은 모두 동일하게 네이버 인물검색에 등록된 사진 또는 공식 블로그 홈페이지에 게재된 프로필 사진만 사용했다. 얼굴을 과도하게 찡그린 사진 등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은 사진은 배제했다.

[모바일 앱 '어찌 내가 왕이 될 관상인가' 캡처]

최근 여러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20%대 지지율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80%의 높은 확률로 왕의 상에 가까웠다. 장사꾼(상인) 상에는 17%의 일치를 보였다.

‘점신’ 앱은 안 대표의 관상에 대해 “두꺼비상과 유사한 얼굴이다. 책임감이 강하고 두뇌회전이 좋은 편”이라며 “코가 짧아 순간적인 재치나 어려움 속에서의 기질이 좋다”고 했다.

다만, “그러나 작은 어려움에도 너무 쉽게 포기하려는 경향이 있으니 조언자가 필요하다”며 “항상 자신에 대해 관리하려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앱 '어찌 내가 왕이 될 관상인가' 캡처]

범여권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를 획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7%의 확률로 상인의 상과 비슷하다고 나왔다. 왕의 상과는 11% 일치하는 것에 그쳤다.

AI는 박 장관의 얼굴에 대해 “실리적인 특징이 강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매우 이성적으로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며 “열정적이고 행동력이 강해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한다”고 봤다.

박 장관 역시 안 대표와 동일한 두꺼비 상으로 분석됐다.

[모바일 앱 '어찌 내가 왕이 될 관상인가' 캡처]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상인의 상과 97%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4명의 후보 중 가장 쏠림 현상이 컸다.

AI 관상앱은 나 의원에 대해 “고집이 강하고 다방면으로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 겉으로는 부드러우며 인정많은 모습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다만, 눈이 공처럼 둥근 모양을 하고 있어 유혹에 조금 약하다”고 평했다.

이어 “조직이나 단체에서는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 출세하기 쉬우나 다소급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여유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모바일 앱 '어찌 내가 왕이 될 관상인가' 캡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확률로 왕의 상과 일치했다. 왕의 상과 82%, 양반의 상과 15% 일치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AI는 오 전 시장에 대해 “턱이 넓은 ‘전자상’의 얼굴로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강하며 자신이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주변을 먼저 챙긴다”며 “활동성이 좋아 주변에 친구나 사람들을 항상 가까이 한다”고 했다.

다만, “입술이 얇아 말이 많고 그로 인한 실수도 많다”며 “구설수로 인한 문제가 생기니 성급함을 줄여야 한다”고 했다.

AI 업계 관계자는 “관상 앱을 통해 나온 결과는 재미 정도로 받아들여주길 바란다”며 “관상앱은 사진을 이용하기 때문에 실물과 비교해 정확한 포인트를 잡아내기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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