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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싸도 없어서 못판다!” 헤드폰 ‘에어팟 맥스’ 15일 韓상륙! [IT선빵!]
[이미지=123rf]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초고가 에어팟 맥스, 비싸도 살 사람은 다 산다!”

애플의 첫 완전무선헤드폰 에어팟 맥스(Airpods Max)가 15일 한국에 상륙한다. 무려 가격이 71만9000원. 초고가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약 개시 1분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동났다. 해외에서는 이미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다.

애플코리아는 오는 15일 에어팟 맥스를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애플의 에어팟 맥스

출시일 당일 애플 공식 홈페이지 및 애플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 애플 가로수길 매장과 공인 리셀러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에어팟 맥스는 애플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버이어(귀를 감싸는 형태) 디자인 제품이다. 입체감 넘치는 음향 체험이 특징적이다. 초당 90억회 연산이 가능한 H1칩의 10개 오디오 코어를 활용한 컴퓨테이셔널 오디오(컴퓨터 연산을 이용한 음향 제어)를 탑재해, 적응형 이퀄라이저(EQ),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주변음 허용 모드, 공간 음향 등 획기적 청음 경험을 가능케 했다. 주변 소음 차단(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적용했다.

출고가는 71만9000원이다. 대중을 겨냥한 제품으로 보기엔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애플워치 6세대(GPS 버전 기준 53만9000원)보다 비싸다. 중저가 스마트폰 1~2대 가격과 맞먹는다.

애플의 에어팟 맥스

‘초고가’ 헤드폰이지만 없어서 못 판다. 지난 6일 0시 쿠팡에선 사전 예약 개시 1분만에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스카이 블루, 그린,핑크 등 5가지 전 색상이 매진됐다. 별다른 홍보조차 하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매진 기록을 세웠다.

업계에선 에어팟 맥스의 선풍적인 인기가 일차적으론 애플의 첫 헤드폰이란 상징성, 에어팟 맥스의 성능에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계절적 요인도 작용했단 분석이 나온다. 귀 전체를 덮는 헤드폰은 제품 특성상 여름철보다 겨울철 판매량이 더 많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추운 겨울엔 헤드폰을 착용하면 찬바람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인지 헤드폰 판매량이 증가한다”며 “2018년과 2019년, 최근 2년간 전 세계 12~2월 무선 헤드폰 판매량이 6~8월 대비 2배 이상 많았다”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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