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대교는 교육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한국어 독해 지수 ‘크리드(KReaD)’의 핵심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신규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리드’는 국내 대표 교육기업 대교와 광주교대 독서교육센터가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개발한 한국어 독해 지수로, 글의 난이도와 학습자의 읽기 능력 수준을 객관적 수치로 보여주는 지수이다.

이번 신규 취득한 특허는 ‘크리드’의 핵심 기술인 국어 텍스트 자동 분석을 통한 독해지수 측정 방법 및 시스템에 대한 것으로, 다양한 언어적 변수를 자동으로 측정 분석해 텍스트의 난이도 수준을 정량적 수치로 산출하는 기술이다.

또한 이 핵심 기술은 학습자의 수준에 맞춘 차별화된 맞춤형 AI 학습 서비스 제공에 효과적이며, 텍스트 난이도 판별에 있어 평가자의 주관적 판단으로 인한 편향의 한계를 극복하고 난이도 산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향후 ‘크리드’는 대교의 AI 기반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어교육과 독서교육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국어 학습 서비스에서 객관적 기준이 되는 정량화된 지수를 나타내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며 “국어 학습 외에 독서 및 다른 학습 콘텐츠에도 디지털 맞춤 AI 서비스를 실현하도록 다양하게 활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드’는 지난 2020년 한국독서학회 게재 논문 ‘국어 텍스트 분석 프로그램(KReaD)의 개발(조용구·이경남)’과 한국리터러시학회 게재 논문 ‘국어 텍스트 난이도 분석 프로그램(KReaD)의 신뢰도 검증(조용구·이창근·최규홍·천경록)’을 통해 프로그램의 구성과 신뢰성에 대해 학술적 검증을 검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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