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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동계체전 전격 취소 “선수들 안전 위해”
‘2021 전국생활체육축전’은 연기
지난해 동계체전 MVP 심석희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전격 취소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대한체육회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제10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계체전은 당초 2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원, 경북 지역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짐에 따라 문체부와 체육회는 지난달부터 교육부(시·도교육청), 시·도체육회, 동계 회원종목단체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한 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문체부는 ▷대회 개최 시 합숙, 단체훈련 등으로 인한 선수들의 감염 확산 우려, ▷동계종목 특성상 설질 저하 등으로 대회 연기가 어려운 점, ▷수도권과 일부 시·도 경기장 시설 이용이 어려워 선수들의 훈련 부족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큰 점, ▷전국 규모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특히 학생선수가 다수 포함된 점 등을 고려해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대한체육회 이사회 서면 의결과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올해 4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역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1월로 연기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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