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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마음고생 날린 6개월만의 득점포…국왕컵서 시즌 1호골넣고 'MOM' 선정

이강인./펜타프레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강인이 6개월만에 골맛을 봤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 예클라의 라 콘스티투시온에서 열린 예클라노 데포르티보(3부)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력상 한 수 위인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골을 비롯해 4골을 터뜨리며 4-1로 승리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무려 9경기만에 선발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다 전반 7분 시즌 첫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볼을 마누엘 발레호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하다 빗맞고 흘러나오자 이강인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슛으로 상대 팀 골문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이번 시즌 12경기(정규리그 11경기·컵대회 1경기) 만에 터진 이강인의 이번 시즌 1호골이었다.

전반 9분 우로스 라치치의 오른발 중거리포로 2-0으로 달아난 발렌시아는 전반 34분 로벤 소브리노의 추가골이 이어졌고, 이강인은 소브리노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강인이 오른쪽 중원에서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 있던 발레호에게 패스를 했고, 발레호의 패스를 받은 소브리노가 득점을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발렌시아는 구단 SNS 계정을 통해 이날 경기에서 '맨 오브 더 매치'의 주인공으로 이강인을 뽑았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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