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기업 락앤락(대표 김성훈)이 영유아들의 음용습관을 반영한 ‘슬라이드 뚜껑 유아용 빨대물병’(사진)을 출시했다.
뚜껑을 가볍게 들어올리면 열리는 슬라이드 방식을 적용, 아이 스스로 여닫을 수 있도록 했다. 입이 닿는 빨대꼭지는 치아로 눌러 흡입할 때에만 음료가 나오도록 설계됐다. 새는 것을 방지하고, 아이들이 음용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구조다. 물병 안으로 들어간 빨대 끝에는 추를 달아 항상 아래쪽을 향하게 했다. 아이들이 물병을 들어올리거나 자세를 바꿔도 음료와 빨대 끝은 아래쪽을 향하기 때문에 어떤 자세에서건 음료를 끝까지 마실 수 있다.
몸체는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트라이탄 소재가 적용됐다. 손잡이는 아이들이 편히 쥘 수 있도록 미끄러움 방지 소재인 TPE로 만들었다. 뚜껑부터 몸체, 빨대꼭지, 이음대, 빨대추, 손잡이까지 모두 분리세척 가능하다. 용량은 240㎖와 350㎖ 두 가지로,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사용하기 편리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락앤락 관계자는 “유아용 빨대물병은 필수 육아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아이들의 음용습관을 반영하고 편의성과 안전성까지 고려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