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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차 배출수로 차 살균해요…현대기아차, ‘올 뉴 아이디어 페스티벌’ 개최
직원들이 미래 모빌리티 제안 및 제작
올해 최다 참가 신청
수소차 전해수 살균시스템 '카 퓨어' 대상 영예
현대기아차가 진행한 '올 뉴 아이디어 페스티벌'에 현대기아차 직원들이 내놓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모빌리티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수소차 배출수를 이용한 차량 살균 시스템 '카 퓨어'가 대상을 거머쥐었다. 올뉴 아이디어 페스티벌 참가작들. [현대기아차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현대기아차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수소전기차에서 나온 배출수로 차량을 살균하는 기술이 최고의 아이디어로 뽑혔다.

현대기아차는 7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제작한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이는 ‘올 뉴(All-New) 아이디어 페스티벌’의 본선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1회째를 맞은 ‘All-New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본부 주관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연구개발본부 소속인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문의 직원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영상 등의 시각화 매체를 통해 기술 시나리오를 제안하는 ‘시나리오 제작 부문’을 신설했다.

‘포스트 코로나, 우리가 제안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아이디어 페스티벌에는 역대 최다인 24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수소전기차 배출수를 전해수로 재활용해 차량을 살균하는 시스템 ‘카 퓨어(Car Pure)’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실물 제작 부문 금상에는 ▷사이드미러를 통한 차내외 비접촉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세이프 가드(SAFE GUARD)’ ▷상호작용이 가능한 실사 수준의 차량 디지털 쇼룸 ‘인터렉티브 디지털 쇼룸(Interactive Digital Showroon)’ ▷원격 햅틱과 홀로그램을 이용한 비접촉식 조향 장치 ‘언택트 버추얼 컨트롤러 (Untact Virtual Controller)’가 선정됐다.

또한 후석 윈도우 선쉐이드를 프로젝터 스크린으로 활용한 터널 디스플레이 ‘인피닛쀼의 세계’ 등 4팀이 은상을 차지했다.

시나리오 제작 부문에서는 탈부착식 콘솔 하드웨어 박스 플랫폼 ‘맥스박스(MAX BOX)’팀이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에는 차량 도어간 전력 공유 시스템 ‘듀엣(DUET)’ 등 2팀이 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Car Pure’ 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 금상 4팀에게는 상금 500만원, 은상 6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국내외 주요 산업시설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선정된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실제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는 것은 물론 창의적인 연구개발문화 조성을 위해 이러한 도전의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 및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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